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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케냐·탄자니아 135개 지자체 연합기구 ‘LVRLACC’과 협약 체결 국내 최초 재학생 인턴 파견, 아프리카 및 국제기구 전문가 육성 [2019-5-29]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국내 최초로 동아프리카 3개국연합 국제기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흥지역인 아프리카에서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국제기구에서의 실무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허창덕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동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 대상은 LVRLACC(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ries Cooperation) 각국 집행위원 30여명. LVRLACC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빅토리아호수 연안의 3개국, 즉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의 연합국제기구로 135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영남대와는 지난해 7월 국제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 결과, 영남대는 한 학기 동안 LVRLACC의 엔테베(우간다) 본부와 므완자(탄자니아) 지부, 미고리(케냐) 지부를 순회하며 동아프리카 삶의 현장과 국제기구 실무를 경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오는 8월말 재학생 3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동아프리카 인턴으로 보내게 될 신요한(23, 새마을국제개발학과)씨는 “졸업 후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인턴 경험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해외파견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은 교육부 대학혁신사업으로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파이오니어 프로그램’(Global Pioneer Program)의 일환이다. 기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신흥지역 전문가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대는 총 9명의 학생들을 오는 2학기의 시작과 함께 아프리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로 각각 파견한다. 파견 기간 중 학생들은 각 국의 언어를 익히는 동시에 현지 적응 과제를 수행하며 역량을 키운다. 각 국 주재 국제기구, NGO, 한국대사관, 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수행하고 월간보고서 작성은 물론 귀국 후에는 공개보고회를 통해 모든 재학생들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파견학생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발심사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오는 7월 일주일간 UN본부 파견 기회와 경비 4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지레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개발지역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를 당당하게 개척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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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훈 동문(건축공89)은 우리 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장윤규 국민대 교수와 함께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공동대표로서 놀라운 건축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건축 역사를 새롭게 펴내는 신창훈 건축가를 만나, 그의 건축관과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축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건축가’가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셨기에 자연스럽게 건축가라는 꿈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건축 설계를 직접 해보면서, 건축 설계는 수학 문제처럼 정확하게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답을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건축은 저랑 잘 맞았죠. 그래서 건축가가 되리라 결심한 것 같아요.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데, 이를 통해 사교성이 길러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죠. 건축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봉사활동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사실 건축가는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사교성이 중요하거든요.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건축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계기가 있어요. 건축 수업 중, 어느 교수님께서 연립주택을 설계하라는 과제를 내주시면서, 수강생 중 단 한 명만 A+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죠. 제가 열정에 불타올라 밤새 열심히 그린 그림을 보시고는, 과제를 잘했다며 수많은 수강생 중 제게만 A+를 주셨어요. 이를 통해 저는 건축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건축의 길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지난 2004년에 ‘운생동 건축사사무소’를 차리기 전, 아르텍건축, 범건축, MARU2, 힘마건축에서 역량을 쌓았다. 여러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사실 스스로 회사를 옮긴 적은 딱 한 번이에요. 나머지는 회사가 합병되면서 옮기게 된 것이었죠. 아르텍건축을 다닌 시절엔 조그만 아틀리에 사무실에서 일했었는데, 범건축으로 합병되면서 회사의 규모가 커졌어요. 작은 조직에서 일할 땐 건축 디자인의 원칙과 감각을 배웠고, 큰 조직에서 일할 땐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죠. 이러한 경험들이 현재의 ‘운생동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됐어요. 우리 대학교를 졸업한 후, 실무를 하다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건축가는 ‘현시대를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현시대를 번역하려면, 현시대를 이해해야만 하죠. 그래서 건축의 역사와 철학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이들이 조화를 이뤄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이에 제가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배움에 있다고 생각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어요. 여러분들도 자신이 무언가를 이뤘다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부족한 점과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노력을 하길 바라요. 이러한 노력이 습관이 되면 더욱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건축사사무소 이름을 ‘운생동’으로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 이름은 장윤규 교수님께서 직접 지으셨어요. ‘운생동’은 동양화의 여섯 가지 화법 중 하나인 ‘기운생동(氣韻生動)’에서 착안했는데, ‘기운생동’ 중에 ‘기’자를 빼고, ‘운생동’만 쓰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움직일 동(動)을, ‘같이하자’는 의미를 담아 같을 동(同)자로 바꿔 쓰고 있죠. 한번 들으면,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이름이라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설계한 건축물 중, 애착이 가는 건축물은 무엇인가.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모두 열심히 작업했기에 대부분이 기억에 남죠. 운생동 초기의 작품인 ‘예화랑’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성수문화복지회관’은 새로운 건축의 전형을 제시했기에 의미가 있어요. 또한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한내 지혜의 숲’은 비교적 작은 건축물이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았고,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할 수 있었기에 애착이 가요. 운생동이 설계한 금호복합문화공간 ‘Kring’ 등의 건축물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을 갖고 있다.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을 설계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편적인 기하학이나 일반적 프로그램에 의한 설계를 거부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주변의 건물들은 대부분 직각 건물들이잖아요. 건물은 도시에서 속해 있기에 건물 역시 도시에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 할 수 있죠. 이에 건축은 ‘도시 속에서의 조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축과 조각이 합쳐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좋은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에요. 그래서 운생동은 대중에게 건축 이상의 도시적인 조각품을 선사하고, 지역 정체성과의 조화를 위해 나아가길 원해요. 현재와 같은 건축 패러다임을 정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선 운생동은 기존에 했던 것들을 원하지 않아요. 세상은 다양해야 하니,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리고 운생동의 건축물을 봤을 때, 사람들이 ‘운생동이 만들었을 거야!’ 하며 떠올려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로운 건축에 대한 탐험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건축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것들을 섭렵함으로써 다양한 자극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에 인테리어, 전시 기획, 출판, 유튜브 등을 진행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죠. 유튜브 ‘건축공감’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시대의 주된 매체인 ‘유튜브’를 활용해, 일반인과 건축 간에 매개 역할을 하고자 ‘건축공감’ 채널을 운영하게 됐어요. ‘건축공감’ 채널에서는 건축가 홍보, 건축물 소개, 구독자와의 건축물 답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더불어 건축 자재 및 건축 기술과 관련한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난해 10월, ‘한국 건축의 최전선, 운생동’이라는 책을 출간함과 동시에 약 한 달 동안 이와 관련한 전시를 개최했다. 이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해당 전시를 통해서 운생동이 해왔던 건축 작업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운생동의 건축물에 대한 비평을 살펴보니, 칭찬도 있었지만 ‘운생동이 매너리즘에 빠졌다’며 질타하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이렇듯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운생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기도 했죠. 이 책은 향후 제가 건축 작업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사전’이 됐어요. 많은 분의 비평이 담겨 있는 ‘사전’을 선물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건축가는 행복한 직업인 것 같아요. 건물을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사람들이 꾸는 꿈을 건축가가 실현시켜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껴요. 한편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기뻐요. 시민과 사회를 위한, 즉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설계한 건물을 사회 구성원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할 때 행복감을 느껴요. 앞으로 설계해 보고 싶은 건축물이 있다면 무엇인가. 현시대의 환경 문제를 고려하는 건축을 해 보고 싶어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는 건물이랄까요? 내부는 업무 공간으로 구성하되, 옥상 및 외벽과 같은 건물의 외부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녹화 및 공기 청정장치와 같은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거죠. 즉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기계장치로서의 기능도 수행하는 건축물을 개발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향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건축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남기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요.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 건축물이 찬사를 받거나 역사적인 성과를 내 이름을 알린 적은 없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또한 건축을 모토로 하되, 건축뿐만 아니라 세상 전체를 디자인함으로써 다양하고 새로운 영역들을 개척하고 싶어요. 건축가이자 건축학 교수로서, 건축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건축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공,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타인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나가야 하죠.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듯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10년 후에는 멋진 사람이 돼 있을 거라 장담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는 재학 중 건축학부 동문 선배님들을 보며 건축가라는 꿈을 키웠어요. 일류 대학 출신의 건축가들 사이에서, ‘영남대’라는 이름을 걸고 훌륭한 건축물을 만드신 모습이 정말 멋있었죠. 저 또한 누군가가 존경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가 되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존경할 만한 멘토를 찾아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라요. [영대신문 - 천마로를 거닌 사람] 현시대를 번역하는 건축가, 신창훈 (윤신원 기자, 조은결 수습기자, 김은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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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대 11회 동기 70여 명 입학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 가져 의대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이천만원과 교육물품도 기증 [2019-5-23]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찾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18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영남대 의대 11회 동기회(동기회장 장우혁, 준비위원장 권순) 40여 명이 입학한지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부속병원장,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등 보직교수 10여명과, 김종영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생 10여명이 참석해 동문들을 반겼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1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2천만 원의 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으며, 의과대학 학생휴게실에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기증하였다. 이번 모교방문의 날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권순 동문은 “1989년 의학도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지 30년이 지났는데, 졸업 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중견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30년 세월 동안 거듭된 모교의 발전에 감명을 받았으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더 열심히 맡은 소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라고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다짐했다. 윤성수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느껴보고 이제는 지역사회 중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글로벌 의과대학으로서 유연성을 갖춘 창의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려는 모교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은 의과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사은회 행사를 가졌다. 이어 스파밸리로 장소를 이동하여 동기생의 30년 우정을 나누고, 19일에는 영남대학교 본교 캠퍼스 투어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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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5억 2천만원 국비 지원, 예비교원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대구경북지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우수 교원 양성 기여 [2019-5-2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사범대학이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1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은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평가지표에 따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추진 대학으로 선정되어 최대 4년간 5억 2천만원(연 1억 3천만원)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시민교육역량강화 사업단’을 구성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시민역량을 갖춘 유능하고 정의로운 교원을 양성해나갈 방침이다. ‘education: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한 교육)’을 사업 목표로 인권·통일·다문화·난민·양성평등·장애와 관련된 시민평화역량 강화 사업과 생태적 가치관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련된 생활생태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시민교육과 전공교과를 연계한 융합 강좌 운영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전공강좌 개발 ▲예비교원 전용 교양강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민 및 지역 학교와의 연계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및 특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환 사범대학장(수학교육과 교수)은 “사범대학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로 사업 추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바른 품성을 가진 훌륭한 교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정은 단장(교육학과 교수)은 “영남대 사범대학의 장점을 살려 우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민주시민교육 역량이 뛰어난 교원을 양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학교 민주시민 역량에 대한 예비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민주시민교육 실천 커리큘럼 개발, 연구 활동, 민주시민교육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2년 후 단계평가 후 나머지 2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남대 사범대학은 2019년 5월 현재 7개 학과 9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1998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우수대학 선정, 2003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최우수대학,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우수 대학, 2015년도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 대학 등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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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억원 국비 지원 받아, 경북소재 39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추진 데이터 일반가공, 데이터AI가공, 데이터 구매 지원을 통해 생산성 제고 기여 [2019-5-22] <박창현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장(왼쪽)과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경북지역 소재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 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기업은 1개사 당 최대 데이터 일반가공 4,500만원, 데이터AI가공 7,000만원, 데이터 구매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비용 지원을 통해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육성사업이다. 한편, 경북빅데이터센터는 2017년 4월에 개소하여,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 지원을 하였으며, 2019년에도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과 경북 소재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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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입학생 기준 합격률 서울대 이어 전국 2위 로스쿨 개원 이후 총 누적 합격률 87.78%로 지방대 1위 누적 입학정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은 전국 1위…양질 법조인 양성 입증 [2019-5-21]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변호사시험에서 8기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이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의 성과를 내며 법조인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월 1일 법무부는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3,330명 가운데 1,691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0.78%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학계, 법조계, 수험가 등에서 가장 객관적인 기준으로 인정되는 ‘기수별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 지표로 분석해본 결과, 8기 합격률은 서울대 75.97%에 이어 영남대 로스쿨은 70.00%에 달해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두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문 로스쿨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영남대는 제1~8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에서 87.78%로 지방대 1위를 차지하며, 로스쿨 개원 이후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밖에도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은 실제 입학인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에서 93.59%(누적 정원 577명/학위취득자 540명)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변호사시험 합격을 통한 법조인 배출 성과뿐만 아니라, 로스쿨 교육 내실화를 통해 양질의 법학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번 제8회 변호사시험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의 경우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로스쿨이 합격률 전국 Top10에 올랐다. 전국 Top 10 대학 가운데 서울 소재 외 대학은 영남대 로스쿨뿐이다. 지방대 가운데는 영남대 로스쿨(61.17%)에 이어 부산대(49.12%)가 2위, 경북대(45.45%)가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영남대 로스쿨의 성과는 교육, 연구 행정 서비스 등 학생 중심의 운영방침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로스쿨 개원 이후 축적된 체계적인 학력신장 및 학생지도 프로그램은 타 로스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학생들이 모의시험을 치른 결과에 대해 지도교수가 직접 강평하고, 매주 2∼3회 학생들과 그룹 스터디 및 개별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사례형 문제풀이 중심 교육과 1대1 첨삭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로스쿨 전체 학생의 실력을 상향 평준화시켰다. 이와 더불어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과 우수한 교수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전임교수들은 방학도 반납하고 학교에 나와 특강, 그룹스터디 지도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로클럭이나 검사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수가 1대1 개별지도를 하고 있으며, 현직 법조인 겸임교수도 실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학업지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학교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 학생지도센터에 로스쿨 학생들만을 위한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아준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작은 불편함도 줄이기 위해 학습공간 개선, 24시간 공부방, 휴게실은 물론 수면실, 간이주방, 샤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 이동형 법학전문대학원장은 “ 영남대 로스쿨은 학생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최적의 체계를 구축해왔다 .” 면서 “ 대학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우수한 교수진의 열정적 강의 , 학생 상호간의 주도적 학습 ,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 ” 고 말했다 .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 로스쿨이 최고 명문 로스쿨임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하게 됐다”면서 “합격률 지표 외에 석사학위 취득률 등 로스쿨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지표에서도 영남대 로스쿨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문 로스쿨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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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4회 ‘YU International EXPO’ 개최 교환학생, 해외취업‧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소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직접 전하는 ‘눈높이 생생 정보’ 풍성 [2019-5-16]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제4회 YU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엑스포는 올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대학 정문지역 광장에서 열려 오가는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인턴십, 해외취업, 해외어학연수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엑스포에서 단연 인기는 해외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이미 해외자매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살아본 재학생들이 직접 전하는 ‘눈높이 생생 정보’.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핀란드, 프랑스, 브라질, 칠레, 중국, 일본 등 12개 나라 24개 해외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45명과 기 파견 교환학생 18명 등 60여명이 직접 부스에 나와 교환학생 파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대학생활 버킷리스트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손꼽았다는 박지민(19, 미술학부 1학년)씨는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해외대학 정보와 우리 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 정보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특히 교환학생들로부터 직접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교내 클럽활동 등 대학생활의 이모저모와 현지 치안상황 같은 일상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홍보대사(University Student Ambassador: USA) 부스 역시 엑스포 기간 내내 학생들로 북적였다. 국제홍보대사는 외국어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대학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영남대를 찾는 외국인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단체다. 올해는 제18기 국제홍보대사 선발을 위한 가두모집이 진행된 가운데 엑스포 기간 내내 지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도 해외인턴십 전문에이전시와 대학일자리센터가 별도 부스를 마련해 관련정보 제공 및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국제화 프로그램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총망라됐다. 엑스포를 주최한 이원영 영남대 국제교류팀장은 “국제교류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참여할 지를모르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자 엑스포를 기획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넘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팀의 문을 언제나 활짝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1학기 현재 영남대에는 22개국 47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157명이 재학 중이며, 영남대학생 159명은 19개국 54개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