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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산학협력단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 개최 대학, 연구소, 기술보증기금 등 참여…기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논의 청년TLO(기술이전 전담조직) 활약 두드러져…기업 대상 기술 설명, 1:1 상담 [2018-11-2] <2일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개최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게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일 오후 2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 간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설명과 1:1 상담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청년TLO로서 행사에 참가한 류의석(25,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씨는 “청년TLO 사업을 통해 교육받고 연구한 것들이 실제 기술이전으로 어떻게 연계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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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약학’ 공동연구로 융합 연구 결실 에어로졸 연속공정으로 암 치료에 최적화된 흑린 제조 기술 개발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 최신호 게재 [2018-11-2]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 (왼쪽부터 영남대 약학부 김종오 교수,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 약학부 용철순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9)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3), 용철순(62) 교수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학문간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그 후속 연구 성과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에어로졸 연속공정(Aerosol Continuous Process, 기체 공정을 통한 흑린의 연속적 나노화)을 통해 흑린(Black Phosphorus) 나노화(Nanorization, 나노미터 크기로 미립화)를 구현했다. 암 치료에 최적화된 흑린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복잡하고, 유해한 나노화 공정을 대체함과 동시에 균일한 형태로 연속제조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안했다.”면서 “나노화된 흑린을 화학-온열면역치료용 나노물질의 기반소재로 적용해 직장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최근 20년간 다중적 암치료(화학, 면역 등의 기능이 동시에 적용된 복합적 치료 기법)를 위한 자극반응형(Stimuli-Responsive) 생기능성 나노물질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나노물질은 체외 배출 및 분해, 부작용, 독성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흑린은 체내 생분해가 가능하고, 독성이 낮아 다중적 암치료를 위한 기반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 인체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인’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암치료용 나노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체 친화적인 암치료 물질을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에어로졸 기반의 가변형 나노의약 제조’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해 나노의약의 실용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플러그-앤-플레이 에어로졸 나노화 기법으로 제조된 흑린을 이용한 직장암의 다중적 치료 적용(Plug-and-Play Nanorization of Coarse Black Phosphorus for Targeted Chemo-photoimmunotherapy of Colorectal Canc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영향력지수(IF) 13.709)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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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동아리 C.S.I 1위 올라, 파이노믹스 동아리도 ‘우수상’ 빅데이터 기반 개인 소비습관 개선 금융상품 ‘PEFE’ 제안 개인 재무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 [2018-11-1] <금융감독원 ‘제13회 금융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제금융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송준호, 양아연, 오지연, 상민철 씨)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학생들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3회 금융공모전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다. 10월 31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남대 C.S.I 팀이 1위에 올라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 파이노믹스 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오지연(24, 4학년), 상민철(23, 3학년), 송준호(23, 3학년), 양아연(21, 4학년) 씨로 구성된 C.S.I 는 학부 내 학술 동아리다. 이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소비습관 개선 금융상품 ‘PEFE(Personalized Financial management Messenger)’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PEFE’는 개인이 설정한 금융목표와 소비습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소비 패턴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어플 연동 금융 서비스다. 소비성향 분석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적합한 저축상품을 찾아주는 등 개인별 재무관리도 도와준다. 또한 금융기관은 이러한 개인별 소비 패턴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 자영업자들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PEFE는 공익적 기부 활동도 접목했다. 개인별 금융 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를 개인이 직접 어플에 연동된 지역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기관이 소비자를 통해 간접 기부활동을 하고, 개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오지연 씨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급증과 지역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최종 소비주체인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공익적인 목적까지 더해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상민철 씨는 “금융 공기업으로 진로를 잡고 공부하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기업은 공적인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모델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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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량소재 및 다기능 첨단 신소재 기술’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학술부문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도 선정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 이끌 신진 과학자로 인정받아 [2018-10-31]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2) 교수가 금속소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대구시 문화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먼저 고 교수는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 주간행사에서 최연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 교수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특히, 고 교수가 개발한 첨단 임플란트 소재, 고강도·고연성 마그네슘 합금, 금속·세라믹 이중접합 코팅기술 등은 미래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산업계에서도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고 교수는 지난 24일 열린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시상에서 학술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1981년 제정된 대구시 문화상은 학술, 예술, 문학,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한다. 고 교수는 금속 소재의 소성가공 및 표면처리 분야에서 국제전문학술지(SCI)에 127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인용횟수 2,386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경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소재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역대 최연소 대구시 문화상 학술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해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진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및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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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Global Harmony for Future’ 운영 외국인 교환학생과 영남대생, 중학교 자유학년제 일일교사 나서 세계 음악으로 언어·문화 소통…이색수업에 학생들 큰 호응 [2018-10-25]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소선여중 1학년 2반, 금요일 오전 2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흘러나온 라틴아메리카 음악과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자유학년제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폰티피셜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이번 학기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 Deborah Ulloa) 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 씨가 자유학년제를 시행 중인 소선여중의 일일교사로 나선 것. 이날 이들은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을 주제로 수업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권태용 씨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권 씨는 “노랫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고, 동영상도 준비하면서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했던 소선여중 학생들도 “칠레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덕분에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수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선여중 이수현 교사(영어)는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소했던 나라의 문화와 역사, 언어 등을 현지 대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 일일교사로 온 대학생 선생님들이 꼼꼼히 수업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소선여중에서는 칠레와 네덜란드 출신의 교환학생과 영남대 학생들이 2개 팀을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진행한 수업은 영남대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진행 중인 ‘Global Harmony for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했다.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등 4개국 7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선여중을 포함해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11월 23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자기 나라의 음악을 주제로 영남대 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약 2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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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밀착형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양 기관 역량 모아 마을문화조성,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등 공동사업 추진 “지역발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기관 역량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설 것” [2018-10-24]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경북 의성군(군수 김수주, 위 사진 오른쪽)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에 앞장선다. 24일 오후 14시 영남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영남대와 의성군은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마을문화조성 등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협력사업 ▲현장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수행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의성군과 함께 SNS홍보, 마을문화 조사,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및 지역공동체 활동을 위한 학습동아리 구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개발분야 학생 참여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LINC+사업단이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지역사회협력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