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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46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아나운서 유나현 (황채현, 김채은 기자) 영어영문학과 10학번 유나현 동문 진심을 전달하는 아나운서 유나현 동문(영어영문학과10)은 우리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많은 취업 준비생에게 스피치 강의를 하며, 본인의 스피치 노하우를 전하기도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영어 과목을 좋아했어요. 좋아하는 과목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 자연스레 영어영문학과 진학을 꿈꿨죠. 사실 우리 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을 때, 영어번역을 전공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우리 대학교의 영어번역전공이 없어지면서, 결국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어요. 대학 시절, ‘영대사랑’ 학교 홍보대사 활동을 했습니다. 영대사랑 활동을 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꿈이 아나운서였기에 교내 방송국 활동을 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 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 포기했어요. 그러다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영대사랑’ 모집 공고를 보고, 학교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무엇보다 영대사랑에서 하는 활동 중에는 입시 설명회와 같이 남들 앞에서 말하는 일이 많았어요. 이에 아나운서를 준비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영대사랑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영대사랑 출신 선배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였어요. 당시 선배 한 분께서 ‘미래에 희망하는 직업이 무엇이니?’라고 질문했어요. 다른 동기들은 스스럼없이 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자신감이 부족한 탓인지 저 혼자 말하지 못했죠. 그러자 질문을 한 선배께서 꿈에 대한 확신을 갖고, 그 꿈을 마음껏 소문내고 다니라고 조언했어요. 그 후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당당히 말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덕분에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었어요. 학교 홍보대사 활동 이외에도 대학 시절에 했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TBC 방송국에서 현장 실습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이러한 활동들을 경험해 아나운서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어요.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 등교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어머니께서 틀어 놓으신 뉴스를 봤어요. 어릴 적부터 뉴스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뉴스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직접 진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한 대학 시절, 입시 상담을 해 준 학생으로부터 도움을 줘서 고맙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어요. 열심히 준비한 정보를 남들과 공유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면서 아나운서가 더욱 되고 싶었어요. 아나운서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꿈꿔왔던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보람찼어요. 주변에서 방송을 본 후 ‘방송 잘 보고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성취감을 많이 느꼈어요. 반면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경주에서 근무할 때 지진이 크게 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때 아나운서로서 속보를 진행해야 했기에 계속 경주에 머물러야 했죠. 보도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나운서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지진 지역에 계속 머무는 것이 무서워서 힘들었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 특성상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해야 합니다.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뉴스를 보고, 아나운서의 말을 따라 읽으며 발음을 연습했어요. 대학생 때도 그 연습을 꾸준히 했죠. 또한 평소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되도록 표준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했어요. 사투리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방송에서 무의식적으로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평소에 표준어 연습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방송국을 떠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방송국에 소속될 때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만을 해야 하기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해요.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스피치 학원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스피치 강의를 하시기도 합니다. 스피치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피치를 가르쳤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취업 준비생이었던 대학 동기로부터 스피치 교육을 받고 싶다는 문의가 왔죠. 나를 찾아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교육을 하다 보니, 큰 보람이 느껴졌어요. 친구가 원하던 회사에 합격을 한 후, 제 일처럼 기뻤던 것 같아요. 이러한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것이 좋아서 스피치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나운서로서 방송하는 것과 비교해 스피치 강의를 하는 것은 어떤 매력이 있나요? 가르치던 학생들이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면 제가 합격한 것처럼 기뻐요. 제 덕분에 그 학생들이 취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나의 도움을 준 것이잖아요? 더불어 취업에 대해 불안해 하던 사람들이 합격 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스피치 강의는 간절한 누군가에게 손길을 내미는 일이기에 매력이 많은 일이에요. 앞으로 어떤 스피치 강사가 되고 싶나요? 진솔하고 성실하게 스피치를 가르치고 싶어요. 또한 상업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마주하기보다 선생님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어요. 한편 지난 8월부터 ‘더더더’ 음주단속어플의 ‘더더더 교통방송 시즌2’라는 팟캐스트에서 청취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아닌 청취자와의 소통은 어떤 매력이 있나요? TV 프로그램의 경우, 화면에 제 모습이 비치기에 얼굴이나 의상을 철저히 신경 써야 해요. 하지만 팟캐스트는 보이지 않는 방송이라 외모에 대해 긴장할 필요가 없죠. 또한 기존에 해왔던 방송에서는 딱딱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했지만, 팟캐스트에서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에 시청자에게는 진행자로서의 저밖에 보여줄 수 없지만, 청취자에게는 ‘유나현’이라는 사람도 보여줄 수 있어요. 많은 청취자들과 소통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팟캐스트 방송을 하던 중 친구들로부터 방송을 잘 듣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어요. 방송을 하면서 누군가로부터 응원을 받으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어느 한 날은 방송 중 친한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따로 자주 뵙지는 못했는데, 직접 응원을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죠. 또한 저와의 소통으로 위로를 받았다는 청취자들을 만나면서, 저 또한 큰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이에 더욱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양한 방송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방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난 6월에 열린 ‘경주 봉황대 뮤직 스퀘어’ 행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재밌었어요. 평소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해요. 또한 그날 가수 장혜진 씨를 인터뷰하고 그녀의 노래를 들으니 정말 기뻤어요.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방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수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해 보고 싶어요. 또한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요. 아나운서로서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전현무 아나운서가 롤모델이에요. 아나운서로서 진행 실력도 갖췄고, 본인만의 개성을 구축했다는 점이 존경스러워요. 기존에는 아나운서가 세련되고 정적인 이미지였다면, 전현무 아나운서는 재치 있는 진행으로 새로운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저 또한 그처럼 방송 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진행자가 되고 싶어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능력이나 조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뉴스나 라디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맞는 진행 실력을 갖춰야 해요. 또한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돌발 상황이 생길 때가 많아요.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갖춰야겠죠? 무엇보다 아나운서로서 본인만의 개성을 구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예쁜 외모나 높은 학력도 아나운서가 되기 위래 필요한 요소이지만, 가장 먼저 아나운서로서 나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찾아야 해요. 아나운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외적인 모습에만 치중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로서 실력을 쌓고 충분한 내공을 키운 후, 아나운서에 어울리는 외모를 가꿔도 늦지 않아요. 이 점을 주의해서 좋은 아나운서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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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9,429㎡ 규모 총 공사비 145억 원 연구실, 실무실습실, 동물사 등 연구·교육 최적화 공간 구성 2020년 5월 완공 예정 [2018-10-5]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5일 오전 경산캠퍼스에서 약학대학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차세대 제약 산업을 주도하고 약학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조감도(2020년 5월 완공 예정)> 기공식 후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가는 영남대 약학대학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9,429.21㎡ 규모다. 강의실과 연구실, 강당을 비롯해 실험실과 실무실습실, 동물사 등 연구와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된다. 총 공사비는 145억 원이며, 2020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정태일 총동창회장, 한형국 약학대학 동창회장을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 경상북도 약사회 권태옥 회장, 대구시 약사회 이한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영남대 약대 73학번 출신의 전혜숙 국회의원도 기공식에 참석해 모교의 새로운 교육공간 신축을 축하했다. <인사말하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좌)과 서길수 총장(우)>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영남대 약학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이번에 신축되는 약대를 거점으로 영남대가 대한민국 약학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정태일 총동창회장과 전혜숙 국회의원(약대 73학번)> 1954년 설립된 영남대 약학대학은 약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약학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개교 이후 4,000여명의 약사를 배출했으며 제약업계와 학계, 의약 관련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신약개발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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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예산·조직 등 진단, 의장직속 기구로 국회운영 혁신 제안 3개월 간 활동 후, ‘국회혁신 추진위원회’ 전환…국회의장 임기동안 활동 지속 [2018-9-28] 박추환(54, 사진 왼쪽) 영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국회혁신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혁신 자문위원회는 지난 8월 문희상 국회의장(사진 오른쪽)이 일 잘하는 ‘실력국회’ 구현을 위해 인사·예산·조직 등 전반에 걸친 진단과 함께 국회운영의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안한 의장직속 자문기구다. 국회혁신 자문위원회는 9월 12일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가 위원장, 박추환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임현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박상철 경기대 부총장,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교수, 이현출 건국대 정치학과 교수, 한공식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등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 추천 6인과 교섭단체별 추천 3인 등 총 9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3개월 간 국회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혁신 방안과 국회 예산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용방안, 미래를 대비하는 국회 조직역량 강화방안 및 효율성 제고방안 등을 논의한다. 3개월의 활동 이후에는 진단결과의 이행을 위해 ‘국회혁신 추진위원회’로 전환해 국회의장 임기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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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세계대학평가 86개국 1,258개 대학 평가, 영남대 등 국내 29개 대학 포함 라이덴랭킹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교육·연구’ 수준 공인 [2018-9-27]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9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14위(세계 601~800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THE는 ‘2019 세계대학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순위에는 전 세계 86개국 1,258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세계 63위), 성균관대(세계 82위) 등 국내 대학 29개교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건국대, 부산대, 서강대 등이 세계 601~800위로 국내 공동 14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수입(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앞서 5월에 발표된 '2018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50위(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4년 연속 세계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2018 라이덴랭킹’ 종합순위에서도 10위에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영남대의 교육과 연구 수준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고 반기면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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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약정 중국,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초청 공연, 소외계층 등 문화공연 전파 앞장 [2018-9-21] 청소년 합창단 ‘천마유스콰이어(단장 박미옥)’가 영남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21일 오후 2시 천마유스콰이어 박미옥 단장과 김미경 부지휘자, 합창단원 4명이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단장은 “2012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창단식을 가진 이후, 여러 차례 천마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영남대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영남대와 천마유스콰이어가 함께 지역 문화공연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마유스콰이어는 ‘꿈, 사랑, 비전 그리고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문화공연을 선도하기 위해 2012년 6월 창단된 청소년 합창단이다. 2017년 대구세계합창축제 전국합창경연대회 청소년부문 ‘금상(1위)’, 제20회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초·중·고 통합부문 ‘대상’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중국, 오스트리아 등 해외 초청 공연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병원 위문 공연 등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문화공연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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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1646호]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 인터뷰 – 황채현, 박승환 기자 “본분에 충실한 총동창회장이 되겠다.” 지난 2월 27일, 정태일 한국OSG주식회사 대표이사(기계과64)가 제40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정태일 총동창회장은 1985년 절삭공구 제조 기업인 한국OSG를 설립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교의 위상을 고취하고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한지 약 반년이 지난 지금, 그를 만나 우리 대학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제40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처음에는 총동창회장직을 맡을 생각이 없었다. 나보다 뛰어나고 학교를 더 사랑하는 동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이 직책을 맡겨준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책임감 있게 맡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절삭공구 생산업체인 한국 OSG 대표와 총동창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로 일하다가 총동창회장직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총동창회장이 되기 전, 약 22년 동안 총동창회 부회장으로서 활동했다. 오랫동안 몸담아왔기에 여러 동문들의 신뢰를 얻어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비록 회사의 대표로서 일하고 있기에 시간적인 여유는 없지만, 총동창회에 애정이 많아 이곳에 더 오래 머물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3월부터 2년 동안 40대 총동창회장으로서 임할 예정이다. 앞으로 총동창회를 어떻게 이끌고 싶은가? 동문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총동창회 조직의 목표이다. 거창한 목표를 새로 세우기보다, 총동창회가 본분을 잊지 않도록 기존의 목표에 맞게 이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약 10년 동안 총동창회를 이끌어왔습니다. 김관용 전 총동창회장으로부터 본받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김관용 전 총동창회장의 경우 약 300만 명의 도민들을 이끌어 온 경북도지사인 만큼, 우리 대학교의 동문들 또한 든든하게 이끌었다. 나 또한 이러한 점을 본받아, 동문들과 자주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총동창회장이 될 것이다. 총동창회장직을 맡은 이후, 총동창회에 어떤 변화를 줬는가? 우선 기존의 총동창회 사무실 공간은 동문들이 방문하기엔 협소했다. 이에 동문들이 사무실에 편하게 모일 수 있도록 사무실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현재 총동창회 사무실에 동문들이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다면 무엇인가? 어릴 적 어려운 형편 속에서 대학에 입학했기에, 훗날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해, 여러 동문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많은 동문들이 장학기금 후원에 동참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 대학교를 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반면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가? 총동창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모두 총동창회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는 같았지만,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다르기도 했다. 현재는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우리 대학교에 장학기금 1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장학기금을 기부한 계기는 무엇인가? 지금껏 모아온 돈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에서 공부한 덕택에 한 회사의 대표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에 성장한 만큼 우리 대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사회생활로 인해 모교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동문도 많다. 동문들이 우리 대학교에 관심 갖도록 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학내 언론사나 총동창회보에서 우리 대학교에 관한 소식을 많이 알린다면, 자연스레 동문들이 우리 대학교에 관심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총동창회보를 읽은 후 발전기금을 기부한 동문들이 많았다. 총동창회장으로서 우리 대학교의 자랑거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대학교는 늠름한 인재들이 많이 모인 곳이다. 많은 동문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공부한다는 점이 우리 대학교의 자랑거리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총동창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현재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임기가 끝난 2년 후, 동문들로부터 ‘늘 최선을 다한 총동창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렇게 기억될 수 있도록 나 또한 늘 책임감의 무게를 잊지 않고 직무에 임하겠다. 앞으로 총동창회장으로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더 많은 동문이 우리 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대학교에서도 동문들이 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으면 좋겠다. 적은 액수라도, 기부를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니 동문들 또한 주저하지 않고 기부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교 동문과 재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일부 우리 대학교 동문이나 재학생의 경우, 우리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 한다. 우리 대학교보다 입결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에게 위축이 돼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이다. 그렇기에 우리 대학교 동문과 재학생들이 우리 대학교에 보다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