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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대 10회 동기 70여 명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 가져 동창회 발전 및 장학기금도 2천만 원 전달 [2018-5-28] <영남대 의과대학 10회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조대현 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 원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료원장, 김종연 의과대학장)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찾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6일 영남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영남대 의대 10회 동기회(준비위원장 조대현) 70여 명이 입학한지 30년 만에 모교에 모여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동문들은 의대 강의동 신축 및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의대 동창회 발전 및 장학기금으로 별도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료원장, 김종연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노성균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대 학생 등 40명이 참석해 동문들을 반겼다. 이번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준비한 조대현(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 원장) 준비위원장은 “1988년 의학도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현재, 전국 각지로 흩어져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견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30년 세월 동안 거듭된 모교의 발전에 감명 받았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더 열심히 맡은 소임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다짐했다. 김종연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느껴보고 이제는 지역사회 중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유연성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 대학으로 발전하려는 모교를 잘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은 의과대학 캠퍼스 및 부속병원을 둘러보고,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사은회 행사를 가졌다. 이어 경주현대호텔로 장소를 이동해 동기생의 30년 우정을 나누고, 27일 경산 영남대학교 본교 캠퍼스 투어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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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비수도권 로스쿨 가운데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은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7위, 비수도권 1위로 나타났다. [기사참고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93100 ] 그 비결은 무엇일까? 영남대 로스쿨 출신 현직 법조인 선배에게 들어보자. Q1.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A1.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6기로 입학한 김정훈(왼쪽 사진)입니다. 2008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삼일회계법인과 검찰수사관으로 다년간 근무를 하였고, 34살이 되던 2014년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 이후 2017년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였고, 현재 창업투자회사의 준법감시인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2.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2. 대검찰청 검찰수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제 업무범위와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고, 같이 근무하였던 검사님들이 업무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Q3.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A3. 저는 소위 비법학사로 법에 대해 문외한이었습니다.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저와 같이 비법학사를 위한 수준별 기본3법 커리큘럼 뿐만 아니라 1학년 여름/겨울방학때 민법, 형법 교수님들이 비법학사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보강수업 커리큘럼이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민사법 교수님들은 비법학사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민법을 공부하면서 방대한 공부량에 질리지 않고 착실히 단계를 밝아갈 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회계사로 조세와 자본시장 분야에 관심이 있었기에 조세법과 자본시장법 커리큘럼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방식은 리딩케이스를 사례에 대입하여 풀어가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그간 경험한 조세실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사례중심으로 자본시장법을 공부한 덕분에 관련 규정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지금의 직장에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4. 나름대로 공부의 비결이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A4. 저는 소위 비법학사로 법에 대해 문외한이었고, 처음 민법총칙 수업에서 익숙하지 않은 한자법전부터 어려운 내용의 교과서를 소화하기에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 보면, 제가 변호사가 되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특유의 같이 공부하는 문화와 질문하는 학생에게 끝까지 답해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소위 법학은 쌓아가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법학의 기초를 조금씩 다져가는데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선 기존 법학을 공부한 동기가 비법학인 동기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거나 같이 공부를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저는 같이 공부한 동기들이나 교수님들께 잘 모르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 보았고, 공부방법에 있어서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에 쌓아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한자법전에 익숙해 지기 위해 노력하였고,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도 1학년때 한자자격시험을 치루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자법전이 어렵기만 했지만 한자어의 뜻을 알게 되면서 단어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 지는 경우가 많아 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5.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다니며, 정규 커리큘럼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5. 저는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갖고있는 특징으로 타 법학전문대학원에 비해 사회경험이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우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약사, 회계사 등 각종 전문직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학우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분야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호사가 될지, 변호사가 된 이후의 진로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Q6. 졸업 후 취업·재취업·창업·연봉인상 등에 도움이 되었는지? A6. 졸업 후 창업투자회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제가 맡은 직무는 준법감시인입니다. 창업투자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은 관련된 법규와 정부규제가 복잡한 분야로 해당 업종에 오랫동안 근무한 내부인력이 준법감시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직원의 근무경험은 통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게 되는 상황 내지 특정 분야에 치중되거나, 근거가 빈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변호사 자격 뿐만 아니라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에서 자본시장법과 조세법, 상법 커리큘럼을 통해 통상적으로 회사에 적용되는 법률의 구조와 리딩판례를 통한 사례학습 경험으로 취업 면접에서 임원들로 부터 준법감시인으로써 실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Q7.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주십시오. A7. 저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설립된 창업투자회사의 사내변호사로 준법감시인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변호사는 그 위치상 사내 법률자문, 계약서 작성/검토 아니라 회사의 구성원으로써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협업을 하게 됩니다. 저는 회계사 자격이 있는 관계로 회사의 자금 및 회계분야도 함께 담당하고 있고, 여기서 회사의 운영과정을 자금흐름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창업투자회사와 같은 금융업은 정부의 규제가 복잡하고 이해관계인이 첨예한 경우가 많아 법률수요가 많고,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자본시장법 등 평소 알지못한 법률에 대한 검토수요와 각종 법령에 따른 신고가 많아 나날이 새로운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향후 자본시장이 발달한 미국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8.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8. 법학전문대학원은 과거 시험을 통한 법조인의 선발이 아닌 교육을 통한 법조인의 양성이란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원입니다. 더욱이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그간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을 변호사로서 필요한 소양을 습득 시키는 데 성공한 노하우와 그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고 이는 그간의 변호사시험 합격률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학생이 뛰어난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자질도 중요하지만 스승과 공부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남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은 실력과 열정이 있는 교수님들과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로 평범한 사람도 우수한 법조인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환경이 다른 법학전문대학원보다 잘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법조인의 꿈을 품고 있다면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문을 두드릴 것을 자신 있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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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 뜻 모아 “후배 위해 써 달라” 학과 설립 50주년 맞아 모교서 학술대회, 동문의 날, 식수 등 기념행사 가져 [2018-5-24]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동창회가 모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동창회(회장 박연우)가 모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학과 설립 5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학과 교수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백서 발간과 함께 지난 5월 18일, 19일 이틀간 모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 첫째 날인 18일 오전에는 국내 식품영양학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 관점과 연계한 식품영양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졸업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5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으며, 재학생 학술발표회인 ‘식영인의 날’을 진행했다. <5월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식품영양학과 '동문의 날' 행사> 기념행사 이틀째인 19일에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동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갑랑, 조수열, 박정륭, 김광수 명예교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박연우 식품영양학과 동창회장(83학번)은 동문들을 대표해 서길수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식품영양학과 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식수> 박연우 식품영양학과 동창회장은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는 1968년 한강이남 최초의 식품영양학과로 설립된 이래 지난 50년 동안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식품영양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학과 발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동문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학과와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 후, 이날 모인 동문 선후배와 교수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강의실과 실험실 등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추억을 나누었다. 식품영양학과 제1회 졸업생이자 초대 동창회장을 지낸 박명희 동문은 “지난 50년을 회고해보면 식품영양학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를 통해 얻은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게 된다.”면서 “앞으로 그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한다.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는 동창회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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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라이덴랭킹…세계 최고 수준 연구력 입증 종합순위 국내 10위, 생명·지구과학 7위, 사회과학·인문학 15위 등 대학 평판도 등 정성적 요인 배제, 연구성과 및 질 중심 평가 [2018-5-23]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의 연구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8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50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4년 연속 세계 Top 50에 포함됐으며, 영남대를 제외하면 300위권에 오른 국내 대학도 없을 정도로 영남대의 연구력은 독보적이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학(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해 국내 15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상위 10% 논문 비율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8.1%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국내 15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9위 등에 오르며 전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한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지표는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이다.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000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93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영남대를 포함해 국내 35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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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성년의 날’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전통 성년식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 매력 속으로 [2018-5-18]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 관례> 18일 오전 10시, 영남대 경산캠퍼스 민속촌 내 구계서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갓을 쓰고 비녀를 꽂은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오는 21일 제46회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전통 성년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케냐, 콜롬비아 중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명 등 총 8명의 남녀 학생들이 각각 도포와 당의를 입고 ‘관례’(冠禮)와 ‘계례’(笄禮)에 임했다. 2016년 영남대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무수르몬쿨로브 우미드존(24, 3학년, Musrmonkulov Umidjon)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여성이 결혼을 하면 한국의 성년식과 비슷한 의식을 갖는다.”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다. 대가야박물관에서 전통 혼례식 체험도 해본 적이 있어 한복이 낯설지 않다. 한국 유학 생활 중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관례 의식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관례는 20세가 된 남자에게 세 번의 관을 씌워주며 가족과 친족사회, 나아가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의식이다.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3번의 관을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분리의례와 술로써 예를 완성하며 성인이 되었음을 하늘에 고하는 초례, 성인이 돼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부를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의식으로 구성된다. 계례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 여자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 계례> 이날 성년식에서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문인 '관례'에 큰손님(賓)으로 초청돼 올해 20세가 된 남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글을 낭독하고, 치포건, 유건에 이어 세 번째 관(冠)인 갓을 씌우고 갓끈을 메어줌으로써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전통 성년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축하한 서길수 총장은 “전통 관례와 계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성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길 바란다.”면서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유학 생활 중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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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제3회 영남대학교 International EXPO 개최 13개국 22개 대학 47명 외국인 학생 참가해 현지 생활·문화 정보 제공 국제화 프로그램 소개, 해외 인턴십·취업 상담도 진행 [2018-5-16]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제3회 영남대학교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엑스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16일과 17일 영남대 정문 시계탑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프랑스, 폴란드, 미국, 브라질, 중국 등 13개국 22개 자매대학 47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각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는 각 국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해외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 등 실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파견 국가 및 현지 대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국에서의 생활, 문화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16일 엑스포를 찾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대만 등 여러 부스를 돌며 상담을 받은 이태준(23,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 씨는 “올해 2학기에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이번에 엑스포를 찾았다. 동유럽 지역 대학에 관심이 많다. 엑스포에 와서 보니 다양한 국가의 대학이 있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있다.”면서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교내 클럽 활동을 비롯해 치안 같은 일상생활까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제별 배낭여행 프로그램(윈도우 투 더 월드), 외국인 교환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LPP,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해외 인턴십 전문 에이전시와 대학일자리센터 등이 참여해 해외 인턴십 및 취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한편, 영남대는 현재 50개국 389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8년 1학기 현재 167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15개국 57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가 있으며, 15개국 41개 해외 자매대학에서도 148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영남대로 와서 수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