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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빛 에너지를 활용하여 공정시간과 에너지 소비 획기적 절감 가능 유연성 전자부품 제조 및 반도체 제조 공정 적용 기대 신소재 학문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Advanced Materials) 게재로 학술 가치 인정 [2023-9-2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필름 형태 세라믹 소재를 금속 기판 위에 코팅하고 고온 열처리 방법 대신 카메라 플래시에 사용되는 빛과 유사한 강한 빛을 1000분의 1초 동안 조사시켜 세라믹 소재를 고성능화하는데 성공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테블릿,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의 부품은 70% 이상이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진다. 최근 전자기기 소형화와 고성능화에 따라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전자부품도 얇은 필름 형태로 기판 위에 형성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라믹 소재 특성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원료를 1,000도 이상 고온에서 열처리하여 제작(소결)하는 방식이라 필름의 모재로 사용 가능한 기판 종류는 제한적이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제논(Xenon) 가스 방전을 이용한 고출력 빛 에너지를 세라믹 필름에 순간적으로 노출시켜 열에 취약한 금속 기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세라믹 필름 소재만 열처리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고온열처리 방법으로는 불가능하였던 유연성 전자부품 제작 기술을 개발하여, 소자가 가지는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간단한 구조의 순간적인 빛으로 대면적 열처리가 가능하게 한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고가 레이저 장비를 활용하거나, 전통적인 전기로를 이용하여 수십 시간이 소요되던 공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적용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에너지 빛을 이용한 유연성 세라믹 박막 소재 열처리 기술 개요도> 류 교수는 “기존 전기로 등의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 소요되던 시간과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전자부품을 구성하는 기판의 한계를 극복한 광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체 부착 가능한 유연 소자 개발에 필수적인 고분자 기판 또는 유연한 금속 기판 위에 세라믹 소재의 광학·전기·자기적 특성을 가진 부품 제조뿐만 아니라, 반도체 열처리 공정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영남대학교 류정호 교수, 금오공과대학교 박정환 교수, 부경대학교 황건태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프리야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논문은 신소재 학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Advanced Materials, 영향력지수(IF) 32.086>에 2023년 8월 10일 게재되어 기술 원천성과 학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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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 방문단, 영남대에 새마을대학 설립·운영 협력 요청 캄보디아의 젖줄, 톤레삽 인접 7개 지역 중심에 새마을대학 설립 영남대와 왕립프놈펜대학교 협업으로 새마을 리더 양성 제안 [2023-9-19]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수오스 야라 국회 외교위원장, 최외출 총장> “캄보디아는 지금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고소득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산업의 근간인 농업 선진화와 삶의 터전인 농촌근대화가 가장 시급하며, 인재 양성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의 인재 양성 방식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자 대학도 세웠습니다. 2년 내 1,500명의 새마을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인재 양성 노하우 지원을 요청합니다.” 18일 오후, 영남대(총장 최외출)를 찾은 캄보디아 수오스 야라(SUOS Yara) 국회 외교위원장은 최외출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캄보디아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현재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캄보디아 차세대 리더로 평가 받고 있는 수오스 야라 의원은 “캄보디아의 젖줄, 톤레삽에 인접한 7개 지역의 중심인 캄퐁톰(Kampong Thom)에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건물과 인프라는 이미 마련되어 있다. 이제 그 대학을 새마을전문가 양성 대학으로 특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캄보디아 최고 명문인 왕립프놈펜대학(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과의 협력도 가능한 만큼 캄보디아의 새마을 리더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오스 야라 국회 외교위원장> 이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농업·농촌 개발, 빈곤 극복 의지가 높은 만큼 지금이 캄보디아가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한국 발전 경험 교육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캄보디아 고위급 대표단의 영남대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2014년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부총리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들이 새마을운동 전수와 새마을대학 설립 및 운영 자문 요청을 위해 방문했고, 지난해 2월에도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사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 방안과 공동 학위과정 등을 논의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수오스 야라 국회 외교위원장> 한편, 최외출 총장은 2014년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된 이래 캄보디아 농촌개발 분야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을 자문해 오고 있다. 앞서 2011년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캄보디아 공무원 및 지도층 인사 50여 명에게 새마을학 석사학위과정 수학을 지원했으며, 캄보디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고 복수학위제를 통한 양질의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교육부의 승인 하에 현지 대학으로부터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도 받는 등 캄보디아와 새마을운동 공유 노력을 10여 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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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모교방문 행사 가져… 2기 동문 법조인들 모교·후배 위해 뜻 모아 2월에도 1기 동문 모교방문 행사, 3천 여 만원 발전기금 기탁 [2023-9-18] 지난 8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2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방문 행사를 가지면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주호영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법학 78),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서영애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법학 87), 김주현 영남대 법과대학 동창회장(법학 76),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법학 79),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전 로스쿨 교수),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2기 졸업생 대표 조찬형 변호사는 “졸업 후, 모교 로스쿨이 전국 상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는 소식에 흐뭇하고 영남대학교 로스쿨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동기들 사이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보탬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모교와 후배를 지원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축사에서 주호영 국회의원은 “졸업 10주년을 맞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법조인은 전문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소통과 공감으로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법조인으로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비롯해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명문 로스쿨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훌륭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졸업 동문 39명이 뜻을 모아 1억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1기 동문들이 모교방문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매년 졸업 10주년 동문 모교방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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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내 3,802명 모집에 23,497명 지원, 전년 대비 상승 영남대 수시모집 역대 최다 지원자 수 기록 ‘약학부’ 일반학생전형 39.3대 1로 최고경쟁률 [2023-9-15]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15일 오후 6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802명 모집(정원내)에 23,49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18대 1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6대 1)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늘어났음에도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영남대학교 수시모집 최초로 지원자 수가 25,000명 이상(정원외 포함 25,085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기록했다. 17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453명이 지원해 2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8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해 37.1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 13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26.1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글로벌교육학부 1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3대 1, 철학과 12.7대 1,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1.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경찰행정학과 11.8대 1, 원예생명과학과 10.2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심리학과 12.1대 1, 휴먼서비스학과 11대 1, 의류패션학과 10.2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이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1,425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는 9,446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09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에는 5,509명이 지원해 6.1대 1, 836명을 모집하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5,847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4일, 예술대학 10월 24~26일, 면접고사(의학창의인재전형)는 10월 14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은 11월 10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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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교수 연구팀 ‘탄소 저감 생촉매 활용 가능 극막 실리카 나노입자’ 개발 향상된 물질 전달과 안정성을 통해 효소 기반 녹색 화학 기술의 활용도 높여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최신호 게재 [2023-9-14] <왼쪽부터 영남대 김창섭 교수, 이애설 학생, 허혜령 박사>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화학과 김창섭(40) 교수·허혜령 박사(36) 연구팀이 탄소 저감 생촉매로 활용 가능한 마이셀 기반 극막 실리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효소(Enzyme)는 높은 활성 및 선택성, 적은 부산물, 친환경적 조건 등 장점이 있지만 안정성이 낮아 산업에서 활용이 제한적인 반면, 탄산무수화효소(Carbonic Anhydrase, CA)*1는 이산화탄소를 수화하는 생촉매로서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에 활용 가능한 환경 관련 산업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단백질이다. 최근 김 교수 연구팀은 탄산무수화효소의 안정성을 높이고, 탄소 저감 생촉매제로서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체 모방 효소 캡슐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규조류의 생규화반응을 활용해 규조류*2 내 환경과 구조를 모방하고, 동시에 효소를 외부 스트레스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면서 “규조류 유래 실리카 형성 펩타이드와 탄산무수화효소가 표면에 고정된 마이셀*3을 주형으로 극막 실리카층을 가진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극막의 실리카층으로 효소 안정성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물질 전달(mass transfer) 제한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높은 물질 전달 효율 및 안정성을 지닌 극막의 메조포러스 실리카 나노입자 생촉매제 모식도> 연구팀을 이끈 김창섭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셀 기반 극막 실리카 나노입자 생촉매는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CCS) 반응 조건에서도 향상된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생촉매가 실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효소 기반 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적용 가능한 효소나 생체분자에 제한이 없어 의공학적 응용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30, 박사수료)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논문이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저널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영향력지수(IF) 15.1, 상위 5% 이내) 최신호(2023년 10월 1일자)에 온라인 선공개 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쉽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용어 안내] *1 탄산무수화효소(Carbonic Anhydrase, CA) : 이산화탄소와 물을 반응시켜 탄산염을 자연 반응보다 천만 배 빠르게 만드는 단백질 *2 규조류 :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미생물로 바다에 풍부하나, 일부 민물 호수에서도 살아가는 플랑크톤 *3 마이셀 : 비누와 같은 계면활성제가 일정 농도 이상에서 모인 집합체로 물을 싫어하는(소수성) 부분이 핵을 형성하고 물을 좋아하는(친수성) 부분은 물과 닿는 표면을 형성하는 3차원적 구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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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2023 YU Job Fiesta’ 개최, 대기업·공기업 등 120여 개 기업·기관 참가 12일, 공기업 및 공공기관, 13일∼14일 대기업 및 지역기업 취업 상담 15일, 기업 재직 동문 선배 80여명 모교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 전수 [2023-9-12]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를 찾은 학생들> 2학기 개강과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최한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정문 천마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1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행사 1일차인 12일에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13일과 14일에는 대기업 및 지역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1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선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지원 자격 등의 기업 정보와 채용상담을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고용 유관기관도 운영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홍보 등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청년지원정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경상북도와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지역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하여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홍보 및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영남대 취업한마당 기간에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도 진행한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삼성, LG, 현대,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업과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 채용트렌드와 직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현업에 있는 선배로부터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12일에서 14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15일에는 취업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15일에는 82개 기업 및 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 84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2023 YU Job Fiesta'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취업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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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최초 캄보디아 웨스턴대 명예박사…캄보디아 인재 양성 및 국가 발전 기여 공로 대학 간 학문 교류 넘어 국가적 협력 및 인재 양성 통한 개도국 발전 모범사례 2014년부터 캄보디아 총리 고문 맡아 국가 주요 정책 자문하며 두터운 신뢰 관계 정부, 입법부 및 주요 기관에서 ‘새마을운동’ 전수 러브콜 잇달아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이어 컴퓨터공학과, IT관련 학과로 복수학위제 확대 요청받아 [2023-09-04]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8월 14일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스턴대학교에서 외국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최 총장이 처음이다. 특히, 캄보디아에서의 학위 수여는 정부(교육청년체육부)의 공식 승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공적이 분명해야 한다. 최 총장은 웨스턴대학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교육·문화와 새마을학이 뿌리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고문을 맡고 있는 최 총장이 총리와 임차일리(Yim Chhay Ly) 부총리로부터 직접 새마을학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받았으며, 그 첫 번째 결실이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다. 영남대는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으며, 2+2 복수학위제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첫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이들은 2년간 웨스턴대를 다닌 후 2024년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새마을학을 공부한다. 졸업 후 웨스턴대와 영남대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웨스턴대가 소속된 재단은 유치원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한 교육재단이라는 점에서 영남대와의 학문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 총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앞서 가진 양 대학 간의 업무협의에서도 웨스턴대 측은 컴퓨터공학과 IT 관련 학과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복수학위제를 확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 또 캄보디아의 국가 정책 수립과 추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 총장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총리 고문을 맡아 캄보디아 국가 발전, 특히 새마을 운동을 활용한 캄보디아 농촌개발 분야에서의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최 총장은 2011년 설립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초대원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정부와 주요 기관의 인사 50여 명에 대한 석사학위과정 수학을 지원했다. 영남대학교에서 수학한 학생들은 현재 캄보디아 주요 정부 부처 등에서 고위 정책입안자, 실무책임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8월 14일 웨스턴대학교에서는 티 로렌(Te Laurent) 이사장과 킹 로타나(Kieng Rotana) 총장과 교무위원, 교수, 직원, 학생들을 비롯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공직자 등도 다수 참석한 가운데 최 총장에 대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례적으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교육부 토우치 비잘소크(Touch Visalsok) 차관이 참석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비잘소크 차관은 “최외출 총장이 그동안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공헌을 정부가 평가하고 있고, 또 웨스턴대와 영남대의 교류협력이 캄보디아에서의 새마을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하면서 “양 대학의 새마을학 복수학위제는 대학 간 협력을 넘어, 국가 간 협력으로 확장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부는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캄보디아 발전을 위해 한국과 영남대의 역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총장은 “교육자이자 새마을학 연구자로서 그동안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도국 인재 양성을 위해 작은 노력을 기울인 것뿐 인데, 명예박사라는 영예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거주 지역, 종교, 성별, 직업,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대학 간 학문 교류를 넘어 개도국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논리 제공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 총장은 한국발전 경험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정립하고 발전시켰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은 ODA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도국과의 긴밀한 교류가 국가 간 정책 교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캄보디아 임차일리 부총리도 최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반겼다. 8월 14일 임차일리 부총리는 최 총장을 만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최 총장을 마주한 임차일리 부총리는 “10년 동안 캄보디아 총리 고문을 맡아줘서 감사하다. 신임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에서도 최 총장님과 영남대가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요청했다. 최 총장은 2014년부터 10년째 총리 고문을 맡고 있을 정도로 캄보디아 정부와 신뢰가 깊다. 이에 최근 신임 총리 선출에도 지속적으로 고문역을 요청한 것이다. 최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후 영남대와 캄보디아의 관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캄보디아 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와 주요 기관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8월 16일 최 총장을 만난 캄보디아 수오스 야라(Suos Yara) 국회의원(국회 외교위원장)은 캄보디아의 새마을대학 설치 운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수오스 야라 의원은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해 건물을 신축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새마을대학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영남대의 지원이 절실하다. 영남대가 새마을대학의 운영 및 자문위원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오스 야라 의원은 지난해 2월에도 영남대를 방문해 양국의 교류와 캄보디아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학위 수여 다음날인 8월 15일, 최 총장은 캄보디아개발기구(Cambodia Development Center, CD센터) 속실로(Sok Silo) 회장도 만나 캄보디아에서의 새마을운동 확대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속실로 회장은 “캄보디아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영남대에서의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를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내 저명인사들 축하 메시지도 잇달았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국회의원이 이번 학위수여식에 직접 축하 영상을 보내 최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의미를 더했다. 최 총장은 “과거 한국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물질적, 제도적 지원을 받아 경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섰다”면서 “선진국이 된 한국은 국제사회 공동과제 해결, 특히 개도국 빈곤극복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교육·연구 노하우를 대학 차원에서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