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 대학기록물관리팀,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학·청구대학 졸업앨범 기증받아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등 대학 역사자료 꾸준히 수집 [2020-12-14] <이상구(대구대 약학 59학번), 정해봉(청구대 법학 57학번), 백일훈(청구대 토목 60학번), 김종웅(청구대 행정 63학번) 동문이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의 졸업앨범을 기증했다> (사진=영남대학교 대학기록물관리팀 제공) 영남대학교 대학기록물관리팀이 최근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 졸업앨범 등 5건의 대학 역사자료를 기증받았다. 현재까지 이상구(대구대 약학 59학번) 동문이 대구대학 제12회 졸업앨범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경영연구과정 제3회 졸업앨범을 기증했으며, 정해봉(청구대 법학 57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0회 졸업앨범, 백일훈(청구대 토목 60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3회 졸업앨범, 김종웅(청구대 행정 63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4회 졸업앨범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영남대 중앙도서관 대학기록물보존실에 보존될 예정이다. 영남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지속적으로 역사자료를 수집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천마역사자료 수집공모전을 개최하여, 동문 및 외부 인사들로부터 역사 기록물을 기증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영남대 동창회보를 통해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의 졸업앨범을 기증받고 있다. 영남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영남대의 역사가 담긴 졸업앨범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이러한 소장품이 훗날 당시의 역사를 상세하게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남대학교의 역사를 보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배병일 관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귀중한 졸업앨범을 기증해 주신 이상구, 정해봉, 백일훈, 김종웅 동문께 감사드린다. 나머지 미보유 졸업앨범도 하루빨리 완비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남대 인재상 ‘Y형 인재’ 5대 핵심역량 인증받은 16명 선정 Y-Master 대상 ‘취업역량강화 특별 프로그램’ 제공 [2020-12-14] <2020학년도 Y-MASTER 인증서 수여식> 영남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Y-Master’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30일 열린 이번 수여식에서는 ‘Y-Master’로 인증 받은 16명의 학생이 인증서를 받았다. <아래 ‘Y-Master’ 인증 학생 명단 참고> ‘Y-Master’는 영남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인 Y형 인재의 5대 핵심역량(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 공성)을 갖춘 영남대의 핵심인재를 의미한다. 영남대는 지난해 ‘Y형 인재 인증제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영남대 학생들의 Y형 인재 핵심역량 강화에 나섰다. Y 형 인재의 인증 영역은 공 ( 共 ) 성 , 인성 , 창의성 , 진취성 , 전문성 등 5 가지로 , 공성은 이타적 협업역량 , 인성은 화합적 인성역량 , 창의성은 융복합적 창의역량 , 진취성은 글로벌 진취역량 , 전문성은 실용적 전문역량을 의미한다 . 각 영역별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 비교과 프로그램 , 자기주도적 활동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 5 개 영역에서 모두 인증을 받으면 ‘MASTER’ 가 되며 , 4 개 영역 인증 ‘ACE’, 3 개 영역 인증 ‘STANDARD’, 2 개 영역 인증 ‘PLUS’, 1 개 영역을 인증 받으면 ‘BASE’ 가 된다 . 영남대는 핵심인재인 Y-Master 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Y-Master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취업컨설팅 ,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
-
‘에너지 하베스팅’ 효율 대폭 향상 … 美, 日 등 국제 특허 등록 ‘기술 선점’ 저전략 전자기기 구동 가능…후속연구 통해 무인항공기 보조전력 활용 기대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저널에 연구 성과 잇달아 게재 [2020-12-10]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류정호(46)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최근 신재생 에너지의 원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자기장 노이즈를 활용해 저전력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 센서 네크워크를 구동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지 난해 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경우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한 전기 스파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실시간 점검 및 감시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다. 송전선로의 안전성 진단에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에 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자기-전기 결합 스마트 복합재료의 원천 소재 기술부터 구조 안전성 진단용 자율 전원 응용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은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원천 특허를 순차적으로 등록해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빛을 모아주는 렌즈처럼 자기장을 모아주는 자기장 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흩어지는 자기장을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에 집중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연구팀이 기존에 보유한 하베스팅 소자의 발전 출력을 3배 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자기장 렌즈 기술을 실제 변전 설비에 장착하여 구조진단 무선센서 구동 테스트를 마쳤으며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류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에너지분야 세계적 학술지 <에너지및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영향력지수(IF) 30.289) 최신호(2020년 11월)와 지난 2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 25.245)에 잇달아 게재됐다. 류 교수는 “현재 기술 수준은 일상에서 노출되는 자기장 노이즈를 에너지 하베스팅을 통해 저전력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 센서 네트워크 등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후속 연구를 통해 변전소, 송전 시스템, 배전 시스템 등의 구조진단 무선센서 구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 효율을 높이는 연구와 무선센서, 전력관리회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를 일체화한 모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히며 “이 기술을 심화 발전시키면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소형 드론 등 무인 항공기의 체공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윤운하 박사, 부경대학교 황건태 교수, 인하대학교 정대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창의형융합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
-
2020학년도 2학기 ‘비교과 학습활동 공모전’ 시상식 학생들과 자기 개발 성공사례 공유 및 확산 우수 작품 ‘교육개발센터 홈페이지’ 통해 공유 [2020-12-3]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센터장 김근호)가 지난 11월 26일 2020학년도 2학기 학습관련 프로그램 공모전 <it< span=""> 역량강화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대회 > 와 </it<>시상식을 가졌다. <it< strong=""></it<>역량강화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자기소개/취업포트폴리오, 학교/학과/동아리 홍보(정보)가 담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발표하는 IT역량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명이 참가해 1차 PPT 활용능력 심사와 2차 발표능력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1명(경영학과 차승은), 최우수상 3명(특수체육교육과 황성현, 도시공학과 유선호, 국어교육과 이다경), 우수상 5명(전기공학과 김윤환, 국어교육과 육태균, 영어영문학과 이정연, 생명공학과 신유정, 국어교육과 김은혜)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차승은(21,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앞으로 자신 뿐 아니라 우리 대학 여러 학생들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얼마든지 자신의 능력과 끼를 발휘하는 기회로 활용하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는 동아리, 스터디, 멘토링, 인턴십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UCC 형태로 제작해 공유하는 비교과 학습활동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작품, 30명이 참가하였으며, 작품 매력성, 내용 충실성, 사례 확산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대상 1팀(경영학과 최지애, 화학공학부 류가현)과 최우수상 2명(경영학과 박혜진, 전기공학과 양후석), 우수상 3명(도시공학과 유선호, 화학생화학부 심지민, 회계세무학과 류화현)이 선정됐다. 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지애(19, 경영학과 1학년) 학생은 “신입생으로 처음 만나는 대학생활이 비대면 ·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은 영남대 교육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바로가기☞ http://ctl.yu.ac.kr/student/board.php?wd=10&menu_code=11 이날 시상식 후 수상자들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진로, 수업 등 대학생활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길수 총장은 “라이트 형제가 가진 도전과 열정 그리고 의지가 우리 학생들에게도 있다.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활발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도네시아 중앙공무원 출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 ‘널 시암시 무하마드’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주관, 170시간 교육과정 이수 및 이론·시연 평가까지 통과 “산림 관리·정책 분야 ‘한국의 선진 시스템’ 배워 인도네시아 적용 제안할 것” [2020-12-4] <외국인 최초 국가 공인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널 시암시 무하마드 씨(왼쪽)와 이주형 산림자원학과 교수> 외국인 최초 국가 공인 ‘숲해설가’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에서 배출돼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널 시암시 무하마드(30, Nur Syamsi Muhammad, 인도네시아) 씨. 시암시 씨는 대학원 졸업을 앞둔 올해 7월 영남대 사회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숲해설가 전문과정에 입학해 약 5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 11월 국내 최초 외국인 숲해설가로 등록됐다. ‘숲해설가’는 숲에 관한 문화, 교육, 역사 등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숲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활동을 통해 산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며 숲에 대해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산림교육법)에 따라 관리 및 발급하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해설가 교육과정 운영기관에서 총 1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론 및 시연 평가 등을 거쳐 자격증을 부여한다. 특히, 교육과 평가 전 과정이 한국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시암시 씨는 “환경보전을 통한 자연경관 조성은 물론,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는 한국의 숲 관리 정책과 시스템을 배우고 싶었다. 전공 지식을 확장하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실무에 활용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숲해설가 과정에 도전하게 됐다”고 자격증 취득 동기를 밝혔다. 사실 시암시 씨는 학부에서 임학을 전공하고,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산림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임업확장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산림분야 전문가다. 올해 8월 졸업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도 지속가능발전학과에서 산림및환경정책을 전공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시암시 씨는 “산림자원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는 상태에서 숲해설가 과정을 시작했지만, 한국어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평가를 받아야하는 만큼 쉽지 않았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필수 교육과정으로 한국어를 이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주형 산림자원학과 교수님의 지도와 튜터들이 교육과정 이수에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공무원으로서 한국에서 유학하며 배운 이론과 실무 지식을 인도네시아의 산림자원 관리와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 이번에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산림 교육 분야에서도 한국의 선진 시스템을 적용해보고 싶다. 인도네시아에 돌아가게 되면 교육연수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과정 운영에 대해서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영남대학교는 산림청 숲해설가 전문과정 위탁교육기관이다. 영남대 사회교육원에서 매년 1개 기수를 모집해 운영하며 전반적인 교육과정은 영남대 산림자원학과가 주관하고 있다.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개 기수 360여 명의 숲해설가가 배출됐다.
-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 (사)대구경북학회 등 전문 연구기관 협약 체결 지역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위한 지역학 연구 기반 마련 기대 [2020-12-2]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 경산학회, (사)대구경북학회,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지역학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승희 소장, 성기중 회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곽종무 소장, 최철영 회장) 영남대학교 대구경북학연구소(소장 박승희)가 전문 연구기관 및 학회 등과 손을 잡고 지역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를 비롯해 경산학회(회장 성기중), (사)대구경북학회(회장 최철영),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소장 곽종무) 등 4개 기관은 2일 오전 영남대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학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네 기관은 대구․경북 지역학 공동 연구 및 상호 업무 협력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학계 및 사회적으로 지역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들 전문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 경쟁력 강화 및 혁신을 위한 지역학 연구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 박승희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학 연구 체계 정립과 기관 간 협력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대구경북 지역학 연구 플랫폼 구축, 지역학 아카이브, 지역학 교육 거버넌스, 지역학 기반 산학연 협력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지역학 관련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범지역학 연구 연대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네 기관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3월 개소한 영남대 대구경북학연구소는 교수, 연구원 등 10여 명의 지역학 전문가가 연구 및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인문학, 도시재생, 역사문화 자원조사 및 연구 활동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학과 경산학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휴대용 스마트 점자 인쇄기&어플’ 출품 ‘호평’ 정보통신, 기계, 경영 등 다양한 전공 융·복합 ‘창의적 아이디어’ 지난해 이어 영남대 학생들 2년 연속 최우수상 [2020-12-2] <‘2020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아임닷’ 팀> (아래 왼쪽부터 구준범, 지준영, 고세림, 박유나 학생, 위 외쪽부터 권혁준, 양성은, 강민지, 한국영 학생)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2020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20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150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구준범(23), 지준영(23), 고세림(22), 박유나(21), 양성은(21), 기계공학부 3학년 권혁준(24), 한국영(24), 강민지(21), 경영학과 3학년 김경희(21) 등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임닷(IM.DOT)’ 팀(지도교수 김영탁)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아임닷’ 팀의 출품작은 ‘휴대용 스마트 점자 인쇄기&어플(IM.DOT)’이다. 이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구별할 때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휴대용 점자 인쇄기와 시각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기존에 시각장애인들이 상품을 인식할 때 활용하는 바코드 스캐너 어플보다 인식률을 높이고, 음성 메시지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임닷’ 어플을 통해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음성을 통해 알려준다. ‘아임닷’ 어플을 휴대용 스마트 점자 인쇄기와 연동하면 즉시 점자로 출력도 가능하다. ‘아임닷’ 어플에 포함된 메모장 기능을 활용하면, 작성한 메시지를 휴대용 점자 인쇄기로 바로 출력할 수 있어 비시각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임닷’ 팀의 박유나 팀장은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음료수 자판기에 점자가 없고, 판매하는 상품에 표기된 점자도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불편함이 겪고 있다는 기사에 착안해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았다.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상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플을 제작하고, 휴대용 점자 인쇄기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팀원들이 6개월간 노력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상품 바코드 정보 연동 등 조금만 수정, 보완을 거치면 충분히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임닷’ 팀은 이번에 개발한 ‘휴대용 스마트 점자 인쇄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한편, ‘2020 공학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공학 챌린지위크, 계속되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